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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창 컴퍼니] Ep.18.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현세편(왕의 길) 2026. 3. 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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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비는 전날 밤새도록 '대박주'를 찾겠다며 노트북 앞에 붙어있었다. 새벽녘, 낡은 고시원 방에는 불청객처럼 몇 개의 종목 차트가 번쩍이고 있었고, 조조와 순욱은 잠 못 이룬 얼굴로 그의 옆을 지키고 있었다.
    장비
    (화면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형님들! 이 종목 보시오! 'K-바이오'라는데, '상한가'는 기본이라 하오!
    조승상
    바이오라... 이름은 그럴싸하군. 허나 실체가 보이지 않는 주식은 밑 빠진 독과 같다.
    순욱
    이 분석에 의하면, 해당 기업은 임상 3상 단계에서... (말을 흐리며 자료를 힐끗 본다)
    장비
    임상이고 뭐고! '영차영차' 외치면 다 된다 하오! '개미'들이 다 이리 한다고 배웠소!
    조승상
    개미? 소액 투자자를 일컫는 말인가. 그들의 힘이 과연 천하를 뒤흔들 정도인가.
    순욱
    수많은 개미가 모이면 '떼를 이루는 고래'가 되기도 합니다. 그 힘은 예측 불허죠.
    장비
    그럼 우리도 고래가 되는 거 아니오! '물려도 존버'라 하오! 가즈아!
    조승상
    물린다는 건 손해를 본다는 뜻인가? 벌써부터 그런 말을 하다니. 난세에서 살아남는 법과는 거리가 멀군.
    순욱
    현세의 투자는 때로 '존버'가 미덕으로 포장되기도 합니다. (조조를 흘끗 보며) 승상의 신중함과도 일맥상통하죠.
    조승상
    (순욱의 눈치를 채고) 순욱, 지금 나의 '우유부단함'을 비꼬는 것이냐.
    📂 순욱의 비밀 찬합:
    국장이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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