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 시흥갯골생태공원 방문기~
날씨가 쌀쌀했던 지난주 주말, 어디갈데없나 열심히 찾아보다가, 이전에 갔었을때 너무좋았어서 추울때도 가봐야겠다 싶어서, 가보게 된 시흥 갯골생태공원에 대해 소개해보려 해요
아무래도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다보니, 차타고 약 1시간 내외로 올 수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 같아요
위치는 아래와 같은데요, 기본적으로, 부지 자체가 커서, 특히 봄여름같이 날 좋은 때 사람들이 엄청 몰리더라구요 참고하세요! (지도 올리면서 보니까, 취사존도 있었네요)
기본적으로, 주차장 구비는 잘되어있는데, 날 좋을 때 사람들 몰리면, 입구에서부터 주차전쟁이 시작되던 기억이 나네요.
(주차요금은 신용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주차요금은 최초~4시간까지 1시간당 1,000원, 4시간 이후(일 최대요금) 8,000원이에요)
주차를 하고나면, 입구가 보이는데요, 오늘은 추운데도 플리마켓이 열었더라구요, 굳이 뭘 사질 않더라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죠
입구에 보이는 안내센터가 우측에 있어요
여기에는 화장실, 매점(간단한 과자나 음료수정도를 판매합니다.) 안내센터가 있구요, 그 옆으로 다인승 전기자전거를 대여해주더라구요, 비용은 약 30분에 만원인데, 추워서 지금은 굳이 타지 않을 것 같아요
이 외에도, 염전체험,해수체험,전기차,수상자전거, 야영장,대관해서 이용 등 여러 형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니까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곳을 지나 옆으로 살짝만 가게되면, 찐 입구가 나오게돼요
날씨는 쌀쌀하긴 한데, 공원 내 바람은 생각보다 덜 불어서 그렇게까지 춥지는 않았어요 하늘도 푸르고, 걷기 좋은 날이었죠
들어서자마자 멀리 보이는 갈대밭들, 햇빛을 받아서, 하얗게도 변하고 예쁘더라구요
하늘은 오늘도 열일했어요
아무래도 날씨가 쌀쌀했다보니,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어서, 조용히 산책하기 좋았어요~ 외곽으로 돌면, 산책로가 있지만, 안쪽으로 들어와, 이런 데크길 따라, 걷다보니 갈대가 바람에 흔들리며 나는 소리도 너무 좋았구요
도심에서 벗어나서 자연속에서의 힐링을 즐기는 느낌이랄까요
걷다가 보니 이런 작은 천이 있었는데, 역시나 사진이 사람눈을 따라가기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눈으로 볼때보다 별로네요 방문하셔서 한번 직접 보고 오시길 추천드릴게요
또 다시 천천히 걷다가보면 이런 산책로 같이, 나무로 둘러싸인 길과, 좁은 천을 따라, 길이 있는데요 쌀쌀하긴 했지만, 바람이 덜불어서 그런지, 산책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이 보이더라구요
올해에는 하늘공원이나 어디가서도 제대로 핑크뮬리 구경을 못했는데, 예상치 못한 행운처럼, 여기서 원없이 핑크뮬리 구경하고 사진찍고 왔네요
안쪽에 들어가지말라고 줄을 쳐놓았는데, 사람들이 많이 들어갔었는지, 길이 나있더라구요
지킬건 지키자구요!
아 그리고,저 멀리 수영장도 보였는데, 여기 원래 수영장이 있었나요? 이번이 3번째 쯤 방문인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시흥 갯골생태공원의 심볼 같은 건물이죠
왼쪽은 최근에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이구요, 오른쪽은 한 몇년 지난 것 같은데, 따뜻하던 때 찍은 사진이에요
꽃피는 시기에 방문할만 하겠죠?
흔들 전망대는 계단이아니라서 노약자들도 천천히 가시면 누구나 갈 수 있으니까, 한번 꼭 위에서 풍경 보시길 추천드릴게요!
개인적으론, 이런 쓸쓸한 느낌도 좋지만 아무래도, 봄이나 여름에 파릇파릇한 풍경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가다보면 염전도 있는데, 아무래도 날이 추워서 그런지 소금은 없더라구요
소금 놀이 하는 공간도 따로 있어서 좋아보였어요
한바퀴 다돌고 다시 입구로오니까, 마술 공연을 하고있더라구요
자주는 아닌 것 같은데, 여러 행사를 진행하는 것 같아요
운이 좋다면, 저처럼 플리마켓도 보고, 공연도 보고 오실 수 있어요
오늘 하루도, 이렇게 잘 놀고 들어갔어요~
한 줄: 언제나 와서 편하게 쉬다 가기 좋은 곳!